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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호텔항공

항공사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99% 성공하는 방법

by 영감주는영감님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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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방법

10대 20대 때는 워낙 비행기 타는 거도 좋아하고 경유해서 가는 거도 즐겨하던 사람 중 하나였는데, 30대가 되니 초장거리 여행에 정신적으로도 피곤하고 몸도 아픈 뒤로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는 생돈을 다 안 주고 탈 수 있는지 공부에 공부를 거듭했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그 결과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거의 3번 정도 받았고, 장거리를 더 이상 이코노미를 타고 싶지 않을 만큼 눈만 높아져 내려올 생각을 하고 있지 않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승무원인 최혜정이 이런 대사를 합니다. “완벽하게 계급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비행기 안이야.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그 사이엔 커튼 하나인데 아무도 그걸 못 넘어”라는 대사였는데요. 정말 공감되고 괴리감이 사무쳐 오는 대사였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읽는 순간부터 좌석클래스 사이에 있는 그 커튼을 넘을 수 있도록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를 본가 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그 방법이 꽤 복잡하기 때문에 우선 비즈니스를 무료로 혹은 유료로 업그레이드를 받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즈니스 유료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받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몇 가지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마일리지 사용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쌓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사용 시 유류할증료와 그에 따른 세금은 별도로 부과됩니다. 

 

2. 현금 업그레이드

말 그대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공사의 웹사이트나 예약센터를 통해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와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업그레이드 경매 

일부 항공사는 업그레이드 경매를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경매에 참여하여 최고 입찰가를 제시하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항공사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매가 가능한 티켓은 항공사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 항공사 비딩시스템 규정을 꼭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업그레이드 경매를 진행하는 항공사 리스트  

알리탈리아항공, 에티하드항공, 에어 캐나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하와이안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위에 나열한 항공사가 아닌 항공사들의 항공권도 업그레이드 경매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옵션타운플러스 그레이드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 홈페이지의 장점은 파트너 항공사가 매우 다양하니 이용하는 항공사가 파트너항공사인지 확인 후 활용하면 됩니다. 업그레이드 확정은 출발 1~3일 전, 최소 4시간 전에는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실패 시, 5일 내로 환불 처리가 됩니다. 

 

4. 프로모션 이용 

각 항공사마다 각 클래스별로 할인 판매, 이벤트, 특별 프로모션 등을 주시하고 그에 따라 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생 항공사일 경우에 더욱더 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카타르항공사도 비즈니스 1+1 했던 경우가 있었고, 에어프레미아도 직장인 50% 할인 프로모션 했던 때가 있었으니 할인 프로모션을 노리시고 예약하시면 훨씬 더 저렴하게 예약가능하십니다.

 

5. 마지막으로, 항공사의 우선순위 및 고객 서비스 

일부 항공사는 고객의 우선순위, 충성도, 또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가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격인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메이저 항공사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비즈니스 클래스의 컨디션은 대형항공사보다는 부족하지만 이코노미클래스보다는 훨씬 더 좋으니 저가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저렴한 가격에 노리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에어 프레미아, 티웨이항공(시드니노선만), 일본 항공사인 zip air의 비즈니스도 같이 살펴보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장거리여행에는 무척이나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99% 업그레이드되는 방법 

이 방법은 제가 나열한 방법 중 제일 마지막인 방법으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99% 업그레이드되는 방법 중 제일 중요한 요소가 3가지가 충족이 되어야 좌석 업그레이드의 확률이 높아지며, 이 방법은 대한항공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첫번째. 항공사의 오버부킹 

오버부킹은 항공사들이 비행기 좌석을 예약을 받을 때, 100%가 아닌 120%의 인원으로 예약을 받는데요. 예를 들면 100 좌석의 100인이 아니라 보통 120~130명까지 예약을 받습니다. 당일 취소표, 노쇼 등으로 발생하는 손해를 감수하기 위해서인데요. 오버부킹은 항공기를 자주 사용되는 대륙에서 많이 경험하실 거예요. 특히, 미국은 오버부킹의 귀재라고 해야 할까요. 이때 많은 항공사들은 좌석을 업그레이드해주거나 비용에 대한 보상을 해줍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좌석 업그레이드의 기회를 더 많이 주고, 미국출발 혹은 미국 국내선일 경우에는 비용보상을 더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버부킹으로 탑승을 하지 못했을 때의 대처법도 다른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버부킹이 1순위가 되어야지 업그레이드의 혜택이 있으므로 성수기에 이용하거나 미국 혹은 캐나다가 목적지라면 유학생들 학기 시작할 때의 8월 중반~9월 초를 노리면 오버부킹으로 인해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혼자 온 여행객일 경우에 그 확률이 더 높습니다.

 

제가 8월 말에 캐나다 밴쿠버 경유해서 토론토 경유 미국 도착의 비행이 있었는데 학기 시작 중이라 그런지 오버부킹으로 인해 밴쿠버 경유가 아닌 토론토까지 직항으로 비즈니스를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다는 오퍼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경유하는걸 무척이나 좋아했고 아쉽게도 밴쿠버에서 만날 지인이 있어 오퍼를 거절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오버부킹이 제일 첫 번째로 중요한 요소이니 비수기에 여행하시거나 비행기가 안 채워진 비행을 하실 때에는 업그레이드의 확률이 거의 0%이니 꼭 오버부킹과의 눈치싸움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항공사 충성고객

저는 장거리비행을 많이 했던 때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대한항공 혹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려 했는데 그 덕분에 대한항공 모닝캄을 금방 달게 되었어요. 모닝캄도 등급이 있지만 우선 달게 되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의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게 되니 등급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업그레이드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세번째. 이코노미 티켓 중 제일 비싼 티켓

이코노미에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신 거 아시나요? 비즈니스를 노리신다면 제3항 공사보다는 항공사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일반석(이코노미석) 중에서도 대한항공 기준으로 일반석 스탠다드 보다는 일반석 플렉스로 구매하셨을 경우 업그레이드의 확률이 올라갑니다. 일반석 스탠다드와 플렉스의 금액 차이는 대략 10만 원~20만 원가량 차이 나는데요. 왕복 기준 20만 원을 더 내고 비즈니즈를 탄다면 저는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는 일반석에 비해 최소 200% 정도 비싼 금액의 좌석이니 10~20만 원의 투자가지가 있다고 생가합니다. 매주 만원의 로또를 3~5개월 간만 끊으신다면 훨씬 더 값어치 있는 곳에 쓰일 수 있으실 겁니다.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의 확률이 높아질 중요한 요소 세 가지였는데요. 이 세 가지가 모두 다 충족되어야지 확률이 99%까지 올라갑니다. 이 셋 중에 오버부킹은 꼭 충족되어야 하고 나머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라도 충족한다면 업그레이드 확률이 높아지니 꼭 기억하시고 적은 돈으로 다 같이 비즈니스의 편안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방법으로 업그레이드되신 분들이 있다면 같이 그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댓글은 카카오뷰 채널인 영감 주는 영감님에서 알려주시면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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